미술

Chauvet Cave

창포49 2013. 4. 19. 18:52

 

 

 

 

 

Chauvet Cave

 

 

1994년 12월 18일 프랑스 남쪽, 아르데슈강을 따라 있는 깊은

골짜기에서 선사시대의 동굴 유적이 발견되었다.

 

이 동굴의 이름은  발견자 Jean-Marie Chauvet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미네랄로 채색된 석회암 절벽아래의 틈에 동굴 입구가 있다.

 

이 안에는 구석기인들이 그린 13종 이상의 동물 그림 420개가 있다.

 

 

 

동굴바닥의 지도.

 

 

 

바이슨을 사냥하는 동굴사자 무리.

 

 

(확대그림) 오늘날의 사자와는 달리 갈기가 없다.

 

 

 

매머드.

 

 

 

 

 

 

다른 구석기 시대 동굴 그럼처럼 사냥할 때 흔히 보는

말, 소, 순록 등의 동물 뿐만 아니라 육식동물인 사자, 표범,

곰, 하이에나, 부엉이 등과 코뿔소도그렸다.

 

 

그림들은 동굴의 요철을 자연스럽게 이용하여 그려졌다.

 

 

 

 

 

동굴 한가운데 있는 제단위에는 곰의 두개골이 올려져 있다.

 

 

 

이곳의 그림은 대부분 30,000 - 32,000 년전 사이에

이곳에 살았던 Aurignacian 인들이 그렸다.

이 동굴에서 25,000 - 27,000년 전 사이에 살았던

Gravettian 인들은 거의 그림을 남기지 않았다.

 

 

이것은 부엉이가 180도 머리를 돌려 뒤를 보는 장면이다.

부엉이는 실제로 이렇게 한다.

부엉이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이처럼 다른 빙하시대의 동굴 그림에서는 볼 수 없는 동물 그림이

여기에서 다수 발견되었다.

 

 

 

코뿔소.

 

 

요즘도 드물기는 하지만 이렇게 긴 뿔을 가진 코뿔소가 있다.

 

 

 

바이슨. 움직임 혹은 원근감을 나타내려고 다리를 7-8개 그렸다.

 

 

 

여인의 하체 그림(pubic triangle).

 

발은 그려져 있지 않다. 이그림은 일부로서 배에 해당하는

부위에는 절반은 바이슨,  절반은 사람의 모습이 있다.

이처럼 구석기 동굴에는 사람 전체의 모습을 그린 예가 없다고 한다.

 

 

 

 

이런 멋진 그림을 보면 선사 시대의 화가들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프랑스 쇼베 동굴(The Chauvet Cave)벽화

 

 

 

 

1994년, 프랑스 쇼베 동굴(The Chauvet Cave)에서 수많은 동물(사자, 코뿔소, 곰, 표범)

들을 그린 벽화를 발견하였는데, 그 그림들은 매우 세련되어 과학자들로 하여금 미술의

기원을 다시 생각하게 하였다. 그 동굴에서 발견한 수백여점에 이르는

동물벽화는 참으로 장엄한 세계사적 장면이었다.




헬렌 발라다스 박사가 이끄는 조사팀이 방사성탄소 연도측정법으로 조사하였는데

이 쇼베 동굴 벽화들이 2만 9천년~3만 2천년 사이의 작품들이라고 한다. 그 조사팀은

바위 암벽에 새겨진 특징적인 예술품들이 1만 6천년 전에 그린 것으로 밝혀진

알타미라 동굴과 라스코 벽화만큼이나 정교하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에 있는 LSCE(Laboratory of Climate and Environmental Science)에서 돌아온

측정년도는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벽화를 그린 때가 약 3만 년 전인

전기 구석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부분 동굴 벽화는 일반적으로 사냥한 동물들을 묘사한 것이다. 그러나 쇼베 동굴 벽화의

주인공들은 이와 대조적으로 위험하고 사나운 동물들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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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굴벽화-샤먼들의 천부적 재능

어째서 인간은 동굴벽에 무소와 사자를 그려넣었을까? 쇼베(Chauvet) 동굴의 최근 발굴은

빙하기 생활에 대한 우리의 조망을 더욱더 풍부하게 해주고 있다. 벽화뿐 아니라

동굴의 바닥 또한 신비를 벗기는 열쇠가 되고 있다..

이 곳 아르데쉐(Ardeche)에 있는 동굴 내부에다 3만년보다 더 오래전 사람들이 석탄과 자토를 이용해서

무소떼를 그렸다. 매머드, 곰, 사자, 들소, 말, 하이에나들과 표범, 사향소, 올빼미 한 마리도 그려넣었다.

460점이 넘는 벽화들 대부분은 단순하고 거의 휘갈겨져 있는 수준이고, 나머지 것들은 그야말로 걸작들이다.

서로서로 표효하는 무소들, 킁킁거리는 말들, 굶주린 들고양이, 분방한 기운과 기술적으로 현란한 그림들.

이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들 중, 인간에 의해 그려진 세계 最古의 회화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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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성과물은, 이 동굴이 적어도 두 번 선사시대 인간에 의해 발견되었다는 사실이다.

끌로뜨는 그림에서 매스로 약간의 시험용석탄을 추출해내었고,

그것으로 연대측정을 했다. 그 결과:

첫 번째 그림들은 약 3만 2천년 전에 그려진 것이었다.


연구가들은 그러나 환상적인 회화작품 때문에만 놀란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 진짜 충격을 주었던 것은 동굴 바닥에 고스란히 보존된 선사시대 유물들이었다.

동굴바닥 위에 동굴예술가들이 남겨놓은 전승품들은 너무나 잘 보존되어 있어서,

마치 그들은 어제 막 그곳을 떠난 것같이 보였다.

게다가 동굴에 살았던 곰과 다른 동물들의 뼈 그리고

사자와 늑대의 발자국 등도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이 사실은 또한 이 탁월한 벽화가 어째서 그렇게 짧은

시간에 완성되었는지를 설명해줄 수도 있다.

어떤 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서도 화가는 단지 몇 분의 시간이면

족했을 것이라고 끌로뜨는 믿고 있다.

화가들은 마치 현대의 낙서화제작자들처럼 빠른 속도로,

바탕을 다듬고 윤곽을 부분적으로는 판목으로 마감하면서 혼합된

석탄을 이용해 요구되는 상을 척척 완성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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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의 짧은 순간을 이제 연구자들은 자세히 복원해낼 수 있게 되었다.

약 2만 6천여년 전 여덟 살 내지는 열살쯤 되는 한 소년이 손에 횃불을 들고

동굴 후방지역으로 들어왔다. 이 구역은 높이가 1미터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소년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 이 소년은 천천히 들어갔고, 빛을 삼키는 그을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계속해서 담뱃불같은 불씨를 벽에다 문질렀다. 한번은 그가 발을 헛디뎠고,

왼발은 점토 위로 미끄러졌다. 그러나 요행히 넘어지지는 않았다.

약 70m가 지나서야 그 발자국은 사라진다.


그의 견해에 의하면, 벽화제작자는 샤먼들이었다.

정령이나 신들과 접촉하도록 특별히 훈련된

일종의 사제였던 것이다. 산속 깊숙이 들어와 그들은

"자연적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세계"를 그림으로 그렸다.

이 때문에 이들은 풍경이나 인물의 묘사를 생략하고 있으며,

어쩌면 약물로 도취된 상태에서 이 일을 완수했던 것 같다고 그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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